애로우타운-> 캐서럴 대성당-> 에이번 강-> 헤글리 공원
아름다운 퀸스타운에서의 마지막 아침식사를 하고 버스에 올라 우리 일행은 퀸스타운에서 21km 떨어진 애로우타운엘 도착했다. 애로우타운에선 작은 규모의 마을이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수천 명의 중국 광부들이 활동하던 시대 그대로를 복원한 모습의 금광촌이라던지.. 시내거리에 줄지어 있는 역사적인 건축물들은 세련된 선물가게나 식당으로 바뀌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었다.
애로우타운
1860년대의 골드러시 시대에 번창했던 도시래요. 그 시절 저 멀리 중국에서도 금광의 꿈을 찾아 온 중국인들이 뉴질랜드 최초의 동양이민자가 되었다네요. 그 옛날에 그 멀리서 어찌 소식을 듣고 온것인지..지금도 그 지역 부근에선 운이 좋으면 소량의 사금을 채취할수 있다고하니 눈 크게 뜨고 다니세요~! 한가지 더~시내 중심에 위치한 카페의 호박죽이 별미랍니다!
역사적인 애로우타운을 떠나 우리 일행이 도착한 곳은 다시 테카포 호수..올라오는 길에 가이드께서 과반수가 원한다면 연어 양식장서 직접 연어회를 맛볼 기회를 권유했으나..관중들의 미지근한 반응에 안타깝게도 맛을 볼 수 없었다..나와 내 친구는 두 손을 들었건만!(먹을것에 대한 항상 적극적인 사고방식 ㅡㅡ;;) 다시 크라이스트처치로 도착하여 우리가 간곳은 에이본 강이 유유히 흐르고 노를 젓는 뱃사공이 펀팅 하는 모습이 멋스러운 해글리 공원..역시나 크라이스트처치가 가든시티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우리 일행은 한 시간의 자유시간을 받고 공원 여기 저기 구경 후 옛 건물을 개조한듯한 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고나니 박물관에서나 볼수 있는 멋스러운 전차도 지나갔다. 시내의 캐서럴 대성당 광장으로 향했다. 멋스런 대성당에서 기념 촬영후 기념품점에서 간단한 쇼핑, 저녁식사 후 호텔서 여장을 풀었다. 친구와 함께 호텔 근처 카지노서 잭팟을 노렸으나..나의 허망한 꿈은 물거품으로 사라지고~
캐서럴 대성당
고딕 양식의 대건축물로 크라이스트처치의 상징이예요. 1864년부터 건축을 하기 시작해서 40년만인 1904년에 완성된 기구한 건물이기도 하구요. 내부에는 1000명 정도 인원 수용이 가능하며 스테인 글라스의 화려함이 이 성당을 더욱 빛내주고 있습니다. 성당 앞 광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점심을 먹거나 거리의 예술가나 연설자들의 무대가 되기도 하는 좋은 휴식처랍니다.
에이번 강
시의 서쪽 교외에서 흘러들어와 남태평양으로 흘러가는 작은 강이예요. 강 언덕에는 예쁘게 잔디를 가꾸어 마치 예쁜 정원처럼 꾸며 놓았구요, 노를 유유히 저으며 흘러가는 강물을 따라 보트를 태워주는 펀팅도 즐길수 있답니다.
헤글리 공원
180 헥타르나 되는 에이번 강변을 낀 공원이예요. 이곳은 예쁜 산책로 잔듸밭, 숲 등으로 꾸며져 있고 날씨 좋은 휴일이면 시민들이 나와 레져를 즐기는 휴식처랍니다. 뉴질랜드의 여유로움은 비싼 돈을 내지 않고도 멀리 가지 않고도 자연을 즐길 수있는데서 나오는 것에도 큰 영향을 받는것 같아요..잔듸는 밟으셔도 경비원 아저씨가 머라하지 않으니 안심하셔두 돼구요. 다만 쓰레기는 쓰레기 통에.. 다음날 새벽아침 소박한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으로 이동하여 순수한 자연의 나라 100% 퓨어 뉴질랜드를 뒤로하고 오페라 하우스가 유명한 시드니로 출발하였다.
Enoho ra, Aotearoa!(뉴질랜드여 안녕)
▶ 뉴질랜드 가기전에 알아둬야할 몇가지
☞ 한국과는 정반대되는 계절
남반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사계절은 한국과 정 반대가되어 한국의 겨울은 뉴질랜드의 여름이다. 사계절 기온차는 심하지 않으나 하루에 사계절을 느낄수있는 심한 기온차로 여벌 옷 가지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 목축 낙농이 산업기반
뉴질랜드의 산업기반은 목축과 낙농업 등 1차 산업이다. 수출품도 농축산물과 그 가공품이 70%를 차지한다고하니, 외국에서 세균이 묻어들어오는것에 상당히 민감하다. 가공식품도 경우에 따라서는 검사에 걸려 통과되지 않을 수 있다.
☞ 한국과는 상호 비자 면제 협정 국가
뉴질랜드로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은 만료 기간이 뉴질랜드 출국 예정일로부터 3개월 이상 남아 있는 여권을 반드시 소지해야 합니다. 체류 기간이 3개월 미만인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비자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 뉴질랜드의 수도는 웰링턴
수도는 웰링턴으로써 뉴질랜드의 정치, 금융, 재정의 중심지입니다. 제일 큰 도시는 오클랜드로 뉴질랜드의 문화와 경제의 중심 도시입니다.
☞ 키위(KIWI)
키위는 뉴질랜드를 상징하는 새로서, 날지 못하는 이 새는 뉴질랜드에만 서식하며, 주로 밤에 들판에서 생활합니다. 뉴질랜드인들은 흔히 스스로를 키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또한, 키위라는 말은 유명한 키위 프루트(과일)를 줄여서 부를 때에도 사용됩니다.
'가족이야기 > 내사랑내가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질랜드/호주 여행기 9~10일차 (0) | 2005.10.10 |
---|---|
뉴질랜드/호주 여행기 8일차 (0) | 2005.10.10 |
뉴질랜드/호주 여행기 6일차 (0) | 2005.10.10 |
뉴질랜드/호주 여행기 5일차 (0) | 2005.10.10 |
뉴질랜드/호주 여행기 4일차 (0) | 2005.10.10 |